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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6억 8천만 달러에 하푼 테라퓨틱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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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민 기자

2024.01.10 (수)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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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erck Media Library

머크(Merck)가 1월 8일 하푼 테라퓨틱스와의 합병 계약을 공개했다. 인수 계약의 총 지분 가치는 6억 8천만 달러다.

최종 계약의 세부 사항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머크가 합병을 위해 주당 23달러를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이 면역항암제 회사의 주가는 개장 전 시장에서 두 배 이상 올랐다. 이번 계약으로 뉴저지에 본사를 둔 이 제약회사는 면역 치료제를 통해 종양학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에버코어 그룹(Evercore Group L.L.C.)은 이번 거래에 대한 머크의 재무 자문 역할을 하고, 코빙턴 앤 벌링(Covington & Burling L.L.P.)을 법률 고문으로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하푼의 재무 고문은 센터뷰 파트너스(Centerview Partners L.L.C.)로 밝혀졌다. 법률 고문은 굿윈 프록터(Goodwin Procter L.L.P.)가 맡았다.

인수 완료 예상 시점

하푼의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이번 거래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는 올해 상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합병은 여전히 주주 승인을 포함한 규제 조건의 적용을 받는다.

머크 리서치 연구소 대표 리 박사는 "머크는 현재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전 세계 암 환자의 요구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되는 혁신적인 과학을 발전시키는 전략적 인수를 통해 종양학 파이프 라인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라며 "이번 계약은 하푼의 과학자들과 임상 개발 팀의 창의성과 헌신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다른 파이프라인 후보물질과 혁신적인 조합을 통해 HPN328을 추가로 평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푼 테라퓨틱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인 줄리 이스트랜드는 "하푼은 항상 환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암 면역치료 후보물질을 발전시키는 데 전념해 왔다"면서 "항암제 임상 개발 분야에서 잘 알려진 머크의 리더십과 글로벌 상업적 입지를 바탕으로 하푼의 HPN328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능 있고 열정적이며 헌신적인 하푼 팀은 지난 8년 동안 우리의 연구 플랫폼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후보 물질을 개발하는 데 큰 진전을 이루었으며, 머크가 우리 파이프라인의 중요한 잠재력을 인정해줘서 기쁘다"며 "하푼의 모든 팀원, 임상시험 참여자, 의사, 주주 등 우리를 지원해준 모든 주요 이해관계자에게 개인적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해당 기사는 이코노타임즈에 게재되어 있으며, 번역 퍼블리싱 허가를 받았습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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