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우크라이나 내전이 격화되면서 가동을 중단한 러시아 공장을 매각한다. 현대차는 국내 자동차 생산공장 지분 전량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 큰 손실
매각되는 현대차 공장은 현재 가동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을 목적으로 한 러시아의 공격으로 인해 2022년 3월부터 임시 폐쇄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매각으로 회사는 매각 가격이 7,000루블(약 77.67달러)에 불과해 2억19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 회사는 최근 공시를 통해 러시아 공장 매각으로 2,870억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한국 회사는 성명을 통해 현재 모스크바에 본사를 둔 자동차 서비스 회사인 Art-Finance와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당사자는 현대자동차가 10년 간 이 지역에서 생산을 중단하는 계약에 합의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현대자동차 러시아 자동차공장 매각계획 승인의 건
코리아헤럴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이사회는 이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자동차 제조 Rus(HMMR LLC) 시설을 매각하기 위한 '진행' 신호를 보냈다. 현대차는 아트파이낸스와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거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국내 현대자동차에 대한 애프터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현대차는 현재 아트파이낸스와 거래 세부사항에 대해 최종 조율을 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러시아 내 현대차 소유자를 지원하기 위해 애프터 서비스와 기타 고객 관리 사업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사는 이코노타임즈에 게재되어 있으며, 번역 퍼블리싱 허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