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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미국 독점금지 우려에 대응하여 바벤시오 로열티 권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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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 기자

2023.12.14 (목)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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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fizer Newsroom

지난 화요일, 화이자는 암 치료제 바벤시오의 판매에 따른 로열티 권리를 미국 암 연구 협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화이자가 제안한 430억 달러 규모의 씨젠 인수와 관련해 미국 반독점 규제 당국이 제기한 우려에 대한 반응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요한 모든 규제 승인을 받은 후 거래는 최초 발표 후 거의 9개월이 지난 목요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조직개편과 리더십 변화

화이자는 영업 효율화를 위해 암 치료제 전담 사업부를 별도로 신설할 계획이다. 이 밖에 남은 상업 사업 부문도 미국을 중심으로, 나머지 사업 부문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2개 사업부로 나눌 계획이다.

앙겔라 황 최고상업책임자는 물러나고, 아미르 말리크가 미군 부대의 상업 책임자를 맡게 된다. 국제 부대에서는 알렉상드르 드 제르메이(Alexandre de Germay)가 상업 책임자를 맡게 된다.

영업 및 재무 전망

2022년에 화이자는 핵심 암 치료제인 바벤시오를 통해 2억 7,1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화이자는 자사의 표적 암 치료제인 씨젠을 인수하는 결정적인 시기에 직면해 있다. 코로나19 관련 매출 감소가 예상되고 자사의 가장 많이 팔리는 치료제에 대한 제네릭 경쟁이 임박한 상황에서, 화이자는 종양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제약 산업의 선두주자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 인수는 올해 초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정밀 조사에 직면했다. 7월에 FTC는 독점금지법을 준수하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 관련된 양쪽 당사자에게 거래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요청했다. 이 추가적인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화이자는 인수를 진전시키고 계획대로 거래를 종료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비즈니스 타임스는 워싱턴에 본사를 둔 씨젠이 항체-약물 접합체의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혁신적인 치료법들은 건강한 세포들을 보존하면서 암세포들을 목표로 하고 파괴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유도탄"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 최신 기술과 전문 지식을 가진 씨젠은 보다 효과적이고 표적화된 암 치료법들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한다.

[해당 기사는 이코노타임즈 게재되어 있으며, 번역 퍼블리싱 허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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