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나 그룹(Cigna Group)이 경쟁사인 미국 건강보험사 휴마나(Humana Inc.) 인수 입찰을 종료했다. 공식적으로 합병 시도를 중단하고 대신 100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시그나 그룹은 현재 휴마나 합병 추진을 중단한 후 자사주 매입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회사는 당사자들이 가격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자 협상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통합 실패 후 수십억 달러 규모의 회사 가치에 대한 잠재력이 끝났다.
시그나 그룹과 휴마나의 성공적인 합병으로 인해 1,4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거대한 회사가 탄생했을 것이다. 또한, 해당 결합은 강력한 독점 금지 조사에 직면할 수도 있다.
시그나 또는 휴마나는 이미 통합을 취소했기 때문에 더 이상 이 문제에 직면하지 않는다. 규제당국이 미국의 건강보험 부문을 통합할 메가딜을 중단한 지 6년 만에 두 회사가 협상을 시작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합병 협상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되고 자사주 매입 계획이 마무리되었다.
시그나와 휴마나 간 인수계약에서는 가격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결국 협상은 무산됐다. 하지만 시그나 관계자는 "계약 실패에도 불구하고 향후 파트너십을 진행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그나 그룹의 새로운 계획은 추가로 100억 달러 규모의 주식 환매를 실시하는 것이다. 이로써 자사주 매입 총액은 113억 달러에 달하게 된다.
시그나 그룹의 회장 겸 CEO인 David M. Cordani는 "우리는 고품질 의료, 향상된 경제성, 더 나은 건강 결과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시그나의 주식이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으며 자사주 매입은 자본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배치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보도 자료에서 말했다. "우리 앞에 놓인 더 넓은 환경과 전략적 기회를 살펴보면서 우리는 전략 실행, 주주 가치 제공, 미래 투자에 명확한 초점을 두고 재정적 규율을 유지할 것이다. 현재 환경을 고려하여 우리는 우리의 전략에 부합하는 추가 인수와 가치 향상을 위한 매각을 고려할 것이다."
CEO는 이어 EPS 성장을 가져온 10년간의 성공적이고 일관된 실행을 통해 "시그나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강점을 확신하며 2024년에도 상당한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 이러한 확신은 자신감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매력적인 배당금을 유지하면서 10~13%의 장기 연간 조정 EPS 성장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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