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규제 압력으로 아부다비 라이선스 신청을 철회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아부다비 라이센스 신청을 철회했다. 이번 탈퇴는 규제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글로벌 구조에 잠재적인 변화가 있음을 나타냈다.

로이터에 따르면 관련 자회사인 BV Investment Management는 최근 아부다비 금융 규제 당국에 신청을 철회했다.

글로벌 라이선스 요구 사항에 다시 집중

성명서에서 바이낸스 대변인은 이번 철수는 글로벌 라이센스 요구 사항을 재평가한 전략적 결정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아부다비 라이센스 신청이 더 이상 운영에 필요하지 않다고 결정했다.

미국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후, 바이낸스의 창업자 창펑자오(Changpeng Zhao)가 지난달 CEO직에서 물러났다. 결의안의 일환으로 바이낸스는 광범위한 미국 조사를 해결하기 위해 막대한 43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대변인은 아부다비 라이센스 신청 철회는 이번 합의와 무관하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보도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저명한 디지털 자산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낸스 운영에 중요한 위치였다. 공식 웹사이트에 명시된 바와 같이 바이낸스는 이미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 규제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낸스의 새로운 CEO인 Richard Teng은 회사가 적절한 시기에 글로벌 본사 위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Teng은 중동 지역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바이낸스의 글로벌 운영에 대한 수정

바이낸스는 올해 운영에 몇 가지 변화를 가져왔다. 독일, 키프로스, 네덜란드에서는 라이센스 신청을 철회했다. 벨기에의 금융 규제 당국은 활동 중단을 명령했고, 이에 따라 바이낸스는 벨기에 고객에게 서비스를 전담하는 폴란드 법인을 설립하게 되었다.

유럽 ​​연합에서 다가오는 암호화폐 자산 규정에 맞춰 바이낸스는 EU 내에서 규제 대상이 적은 기관에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의 운영 우선순위를 정하고 키프로스에서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것이 포함되었다.

바이낸스는 영국의 신규 사용자 수용을 중단하고 러시아 사업 매각을 발표했다. 또한 호주 규제 당국은 파생상품 부문에 대한 바이낸스의 금융 서비스 라이센스를 취소했다.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는 바이낸스의 필리핀 운영을 차단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바이낸스 대변인은 규제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강조했다. 그들은 규제 준수와 탁월한 사용자 경험에 대한 헌신을 강조하면서 중동에서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와 제품을 계속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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