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가 복수의 전문가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의 미 대선 승리 이후 최장 기간 하락세를 보였다. 10만 달러 돌파 시도가 실패하고 트럼프 당선인의 암호화폐 지지 열기가 식으면서 발생했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아이지 오스트레일리아(IG Australia Pty)의 시장 분석가인 토니 시케모어는 "최근 비트코인의 하락은 과매수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필요한 조정일 뿐, 하락세로 전환되거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다. 암호화폐 시장이 변동성 없이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미국 투자은행 TD코웬(TD Cowen) 매니징 디렉터인 재릿 세이버그(Jaret Seiberg)는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 후 즉시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대한 통제권을 갖게된다. 이는 암호화폐 규제 완화와 합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긍정적 신호"라고 진단했다. 호주 암호화폐 거래소 인디펜던트 리저브(Independent Reserve) CEO 아드리안 프젤로즈니(Adrian Przelozny)는 "투자자들은 이익을 실현할 구실을 찾고 있었다. 우리는 현재 강세 시장 심리가 2025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여전히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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