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연구원이 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가 자신의 논문 성과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연구원 알렉스립톤(Alex Lipton)은 2018년 7월 자신과 토마스하드요노(Thomas Hardjono), 알렉스 샌디 펜틀랜드(Alex Sandy Pentland) MIT 교수가 공동 집필하고 영국 왕립학회(Royal Society)에 게재한 논문 내용과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 설계가 놀라울 정도로 흡사하다며 리브라 백서에 논문을 참고했다는 내용이 언급되지 않았다는 것도 문제지만 연구 목적으로 공공 플랫폼에 무료로 게재한 내용을 무단으로 가져다 썼다는 것이 더 모욕적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논문은 자산 기반 초국가적인 디지털 화폐 관련 기본 설계를 비롯해 국가간 지급 절차 간소화, 글로벌 금융 사각지대 문제 개선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페이스북 측은 이에 대한 공식적인 해명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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