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웹툰 제작 툴과 탈중앙화된 웹툰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하이프툰 프로젝트가 포브스 차이나에 소개돼 현지 언론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홍콩의 유명 블록체인 기술 투자 회사 엘리베이트 벤처스(Elevate Ventures) 대표 케니 우(Kenny Au)는 포브스 차이나 칼럼을 통해 한국 기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하이프툰을 언급하며 AI가 디지털 콘텐츠 제작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설명했다.
포브스차이나 기사에 따르면 애니메이션과 예술 쪽을 포괄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산업은 2022년 기준 160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지니고, 2028년에는 무려 227억 달러에 달할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하이프툰이 개발하는 생성형 AI 툴이 속해 있는 생성형 AI (Generative AI) 시장의 경우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서 2030년에는 약 6,680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지닐것이라고 포츈 비지니스 인사이트의 발표를 인용했다.
하이프툰은 스테이블디퓨젼 등의 AI 엔진을 기반으로 명령어와 결과를 최적화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UI/UX 구성 등을 통해 전세계 어디에서나 누구라도 스토리에 대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웹툰을 창작 할 수 있는 AI 기반 웹툰 제작 툴을 개발하고 있다. 값비싼 장비나, 다수의 전문 인력 없이도, 개인 창작자가 웹툰을 제작해서 배포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 하이프툰 이재용 대표의 비전이다.
케니 우 대표는 "생성형 AI는 다수의 스토리와 이미지를 빠른 시간 내에 생성하는데 최적화 되어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스토리부터 원화까지 다양한 콘텐츠들의 제작 프로세스 전반에 AI가 도입돼 사용 될 날이 머지 않았다"고 전망했다.
AI의 도입을 통해, 기존 웹툰 플랫폼은 AI 제작 툴에 대한 구독 모델, AI 제작 툴 내의 프리미엄 콘텐츠, 심지어는 AI로 생성된 콘텐츠에 대한 라이선스 사업 등의 다양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다. 또한, 콘텐츠의 기존 팬들이 모여 있는 플랫폼은 개인 크리에이터들이 그들의 신규 콘텐츠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하이프툰의 웹툰 플랫폼은 크리에이터에게 AI 도구를 제공해, 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웹툰으로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게 한다. 기술적인 장점 외에도, 제작자에게 웹툰 팬 커뮤니티로 부터 크라우드펀딩을 모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유망한 제작자가 되기 위한 재정적 장애를 해소한다. 이러한 방식은 열정적인 스토리텔러가 직접 팬들의 지원을 받게 하며, 제작자와 팬 사이의 상호 유익한 관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만화 산업의 활력을 강화할 수 있다.
하이프툰 관계자는 "국내에서 많은 콘텐츠들의 원천 IP 역할을 하는 웹툰으로 시작해, 애니메이션, 숏폼영상 등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라며 "이를 통해 1인 크리에이터들이 아이디어만 있다면 모바일 앱을 통해 웹툰, 애니메이션 및 영상 등 다양한 컨텐츠들의 제작을 가능하게 하게 해 콘텐츠 생산의 진입장벽을 낮추는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