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빠른 주문과 앱 호가창 주문 기능을 새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코인원 거래 탭에 신설된 '빠른 주문'은 자주 사용하는 주문 조건을 모아두어 선택 한 번으로 주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거래 시 주문 방식과 수량, 금액 등을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코인원 웹에서는 단축키 활용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이번 기능에 따라 ▲시장가 전액 매수 ▲시장가 전량 매도 ▲지정가 전액 매수 ▲지정가 전량 매도 ▲평단가 도달 시 전량 매도 ▲주문 취소 등 총 6가지 주문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코인원 앱 호가 탭에 주문 기능도 추가됐다. 호가 탭에서도 즉시 주문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것이다. 원하는 호가를 터치하면 하단에 주문 패드가 생성돼 해당 호가로 가상자산을 사고팔 수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고객 편의성 강화를 목표로 제품 기능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거래 기능을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인원은 올해 상반기 선보인 코인원 3.0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네이버 간편인증 추가 채널 도입 ▲간편 거래 서비스 출시 등 보안 강화와 편의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