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결제 대기업 비자가 솔라나 기반 USDC의 활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솔라나 기반 USDC는 가맹점과 은행 간 결제프로세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객이 비자카드로 결제할 때 은행이 비자 계좌로 돈을 송금하고, 비자가 이를 인출해 가맹점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법정 화폐 대신 USDC를 활용한다.
네트워크 속도를 고려해 솔라나 블록체인을 선택했다는게 비자 측의 설명이다.
앞서 비자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솔라나,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통해 대량의 USDC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법정화폐 정산 관련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스테이블코인 USDC 결제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대규모 결제 관련 서비스에서의 연동을 추진했다.
당시 비자 측은 "전 세계 소비자와 고객 모두로부터 디지털 화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법정화폐와 토큰화된 통화의결제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자는 지난해 10월에는 암호화폐 및 대체불가토큰(NFT) 관련 상표등록을 두 건 정도 신청하며 디지털 월렛이나 메타버스 관련 사업으로의 확장도 암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