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BIS)이 블록체인 자산유동화증권(ABS)이 평균 수익률 스프레드를 낮춘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11일(현지시간) 국제결제은행의 자산유동화증권 관련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이 평균적으로 수익률 스프레드를 25bp(1bp=0.01%포인트) 낮춘다고 분석했다.
이번 발표는 중국의 5000건에 달하는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2020년 기준 2조9000억 위안(한화 약 532조340억원)규모로 성장한 중국의 ABS 시장은, 2015년부터 ABS발행을 시작했다. 2017년부터 중국 ABS의 약 5%가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체인 ABS의 경우 수익률 스프레드를 최대 39bp까지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평균 수익률 스프레드가 76bp인 점을 감안할 때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블록체인 도입이 중국의 ABS 거래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개선시켰다는 것을 확인했다.
더불어 시장 이용자들의 특정 유형 ABS 거래에 블록체인 사용 혜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의 주요 이용자들이 서로 많은 상호작용을 할 경우 더 큰 혜택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