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소셜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이버커넥트(CyberConnect)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자체 토큰인 사이버 토큰($CYBER)을 상장한다고 밝혔다. 사이버커넥트는 사이버 토큰이 바이낸스의 상장 플랫폼인 바이낸스 런치풀(Binance Launchpool)을 통해 상장된다고 밝혔으며, 정식 상장 예정일은 UTC 기준 2023년 8월 15일 12시로 공시했다.
사이버커넥트는 링크3(Link3)라는 웹3 기반 소셜 어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94만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기록 중이다. 계정 추상화(Account Abstraction)로 잘 알려진 ERC-4337이 적용된 새로운 버전 사이버커넥트 V3 출시 발표와 함께 새로운 웹3 소셜 인프라의 탄생에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사이버 토큰의 런치풀은 UTC 기준 2023년 8월 2일 00시부터 8월 3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되며, 사용자들은 UTC 기준 2023년 8월 15일 12시부터 바이낸스에서 사이버 토큰을 거래할 수 있다. 사이버 토큰은 지난 5월 코인리스트(Coinlist)에서 퍼블릭 세일을 진행한 바 있으며, 당시 퍼블릭 세일을 통해 모금한 금액 규모는 총 54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이버커넥트는 사이버 토큰을 사이버커넥트 생태계 내 거버넌스 토큰으로 사용할 것이라 밝혔으며, 이밖에도 사이버커넥트 의 ERC-4337 기반 분산신원증명(DID)인 사이버아이디(CyberID) 구매, 사이버어카운트(CyberAccount) 가스비 지불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공개된 사이버 토큰의 총 공급량은 1억개로, 상장 시 유통량은 약 1100만개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버 토큰의 9%는 커뮤니티 리워드로 지급하고, 34%는 생태계 발전을 위해 할당될 예정이다.
바이낸스 리서치는 사이버커넥트를 세계 최대 규모의 웹3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소개했으며, 사용자들은 사이버커넥트 인프라를 통해 자신만의 디지털 신분 및 컨텐츠를 생성해 소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현재까지 50개 이상의 프로젝트들이 사이버커넥트 를 활용해 자체 커뮤니티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25만명의 온체인 유저 프로필, 40만 개의 활성지갑, 그리고 1600만 회 이상의 온체인 트랜잭션을 기록하고 있다.
바이낸스 랩스, 애니모카 브랜드, 멀티코인 캐피탈 등 비중 있는 글로벌 파트너로부터 총 2500만 달러 상당의 투자를 유치한 사이버커넥트는 이번 상장 이후 글로벌 마켓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사이버커넥트 관계자는 "한국과 같이 글로벌 IP가 풍부하고, 다양한 플랫폼 비즈니스가 고도로 성장한 시장에 웹3 소셜 기능을 전파하며 웹3의 대중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