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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비 리서치센터 "리브라, 규제기관 설득에 저자세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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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ness 기자

2019.07.17 (수)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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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 산하 후오비 리서치센터가 16일(현지 시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주관한 페이스북 리브라 관련 청문회와 관련해 "페이스북은 리브라 프로젝트에 방대한 자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리브라는 규제 관련 난관을 직면하고 있다. 리브라는 주동적이지만 저자세로 일관하며 스스로 규제 적용 범위를 확대해 규제기관을 설득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들의 관심을 프로젝트 자체에 돌려놓겠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후오비 리서치센터는 이번 청문회의 핵심 포인트를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1. 리브라 프로젝트 총괄인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 칼리브라(페이스북의 자회사이자 리브라 암호화폐 지갑 개발사) 최고경영자(CEO)는 리브라 협회의 소재지 및 등록지는 스위스지만 미국 규제당국의 규제를 준수할 것이며, 이를 회피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자금세탁방지 규정 등 당국의 방침에 적극 협력할 것이며, 결정적으로 '당국의 승인이 있기 전 까지 리브라를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데이터 독점 문제와 관련해 청문회 참석 의원들이 제기한 요점은 '페이스북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마커스는 "리브라 협회는 28개 회사가 결성한 협회다. 페이스북은 그중 한 구성원으로, 기존 페이스북 앱과 리브라의 데이터가 통합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그는 리브라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본인의 임금도 리브라로 지급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3. 리브라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마커스는 "리브라의 공급량은 어떤 한 주체가 통제할 수 없도록 고안됐다. 따라서 어떤 한 주체가 글로벌 경제에 막강할 권력을 휘두를 수 없으며 주로 결제 프로세스 및 기타 금융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답했다.

Provided by 코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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