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 공동 설립자가 이더리움(ETH)이 중장기 상승 전망이 우세하다는 견해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5일(현지시간) 얀 하펠·얀 알레만 글래스노드 공동 설립자가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은 단기 하락 후 상승 전환해 중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BTC)보다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들은 "BTC 대비 ETH 가격인 ETH/BTC는 수개월간 지속된 하락 추세를 벗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장과 업계는 기술적 관점에서 ETH/BTC는 약 0.06 BTC 지지선을 테스트한 뒤 0.07 BTC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들은 "이제 BTC에서 알트코인으로 갈아탈 때다."라며 다가오는 강세장을 대비해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듯 디지털자산 관련 투자사 해시키그룹 산하 해시키 캐피털도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 유동성 스테이킹 파생상품(Liquid Staking Derivatives, LSD) 시장 규모가 향후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일(현지시간) 해시키 캐피탈은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 유동성 스테이킹 파생상품 시장 규모가 향후 2년 안에 두 배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약 240억 달러(한화 약 31조3920억원) 규모의 예치금이 LSD에 락업될 것이라는게 보고서 측 주장이다.
또한 LSD에 연동된 이더리움은 2025년 2분기 말까지 전체 이더리움 총 공급량의 31%~45%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올해 이더리움 LSD 시장의 총 가상자산 락업 예치금(TVL)은 220억 달러(한화 약 28조7760억원)를 돌파했으며, 모든 LSD 프로젝트의 총 시가총액 합계는 약 180억 달러(한화 약 23조5440억원)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