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케빈 맥카시(Kevin McCarthy)가 16일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 청문회에 앞서 "비트코인의 분권화 된 생태계와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의 보안성을 좋아한다"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리브라는 가격 변동성이 심한 비트코인에 비해 더 많은 안정성을 제공하지만, 맥카시는 리브라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사용할 때 나는 고객이 아닌 상품이다. 페이스북은 고객의 데이터를 판매하기 때문에 사용료가 무료"라며 "리브라는 비트코인과 달리 분권화 돼있지 않다. 리브라의 시장 장악이 우려되며, 분권화가 이뤄지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말했다. 케빈 맥카시는 앞서 14일 뉴욕타임즈 칼럼을 통해 "페이스북, 구글 등 빅테크(Big Tech) 기업들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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