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미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이날도 나스닥은 1% 넘게 날았다. S&P500지수(0.73%)와 나스닥종합지수(1.03%)는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우진수도 0.51% 오른채 개장했다.
시장은 이날 인텔의 흑자전환과 근원 PCE 물가지수 상승세가 둔화되며 상승출발했다. 연내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감도는 가운데 미국 대표 반도체기업 인텔은 지난 2분기 순이익이 15억 달러(한화 약 1조919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개장 전 발표된 근원 PCE 물가 지수는 6월 전년 대비 4.1% 오르며 5월(4.6%) 대비 상승세가 둔화됐다. 월가 전망치였던 4.2%를 하회하며 전월 대비로도도 0.2% 오르며 0.1% 둔화했다.
한편 이날 일본은행(BOJ)는 지난 27일부터의 금융정책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주요 수단 중 하나인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 수정을 밝혔다. YCC는 일본은행이 국채 금리 제한을 위해 무제한 국채를 매입하는 정책이다.
시장은 이를 긴축 정책으로 인식했으나 미 금리 동결 전망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거래일 대비 0.12% 내려 2만9387달러에 거래중인 반면 이더리움은 0.16% 오른 1878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여타 시가총액 상위종목 알트코인은 XRP(-0.31%)과 도지코인(-2.05%), 솔라나(-2.22%) 등은 내린 반면 BNB(0.43%), 카르다노(0.86%), 트론(1.73%) 등은 올랐다.
한편 얼마 전 최초발행된 월드코인이 영국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조사를 당한다.
챗GPT 개발자 오픈AI의 샘 알트만 최고경영자가 투자했다고 알려지며 주목 받았던 월드코인은 생체 데이터 수집 및 저장에 대한 적법성이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영국 데이터 규제 당국인 정보보호위원회(ICO)가 월드코인 조사 의지를 밝혔으며, 사흘 만인 이날 프랑스 국가정보처리자유위원회(CNIL) 역시 같은 문제를 지적하며 조사를 시작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 역시 월드코인에 대해 "발행 이유를 모르겠다"며 "내부 지분 비중도 위선적"이라는 등 여러 차례 회의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월드코인은 전거래일 대비 1.74% 내린 2.17달러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