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카이스트(KAIST)와 함께 '미래지향 인터페이스 디자인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전날인 25일 오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이번 협약은 NH투자증권과 카이스트 간 산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사용자환경(UI) 연구를 중심으로 사용자경험(UX)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한다. 양측은 차세대 디지털 환경에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연구를 진행하여 생활금융플랫폼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NH투자증권은 카이스트와 공동 연구를 통해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UI표준을 더욱 견고히 다져 UX품질 개선에 힘쓰는 한편, 혁신 서비스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확보하여 새로운 디지털 사업 기회 모색 및 미래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기본적으로 UI·UX라는 개념은 결국 고객이 만족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관계를 끊임없이 가져가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카이스트와 산학협력을 통해 우리의 강점인 콘텐츠와 보안성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향후 3년간 운영되는 UX 디자인연구센터에는 메타버스, 인공지능(AI), 크로스플랫폼 등의 키워드를 주제로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4명이 주요 연구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NH투자증권은 카이스트와의 연구 협력을 통해 UI/UX분야에서의 기술 개발과 직원들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단기 교육 협력, 세미나 진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학과 수업 연계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특별 장학금을 지급하여 KAIST 학생들의 학습과 연구에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