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형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글로벌 웹3(Web3) 게임 시장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건다.
컴투스는 ‘크로니클’의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 온보딩을 위해 게임 내 '마일리지 상점'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유저의 게임 내 자산 소유권과 플레이 시간 및 노력의 가치를 반영하는 플레이투오운(P2O) 환경을 마련하고, 게임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는 진일보한 토크노믹스를 '크로니클'에 구현해 나가고 있다.
크로니클은 이번 마일리지 상점 업데이트에 이어, 7월 내 목표로 P2O 서버를 연동하면서 메인넷 XPLA에 순차적으로 온보딩할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도입되는 '마일리지'는 XPLA 연동 재화로, 무료 라힐드로 획득할 수 있다.
무료 라힐드는 거래소 아이템 거래, 이벤트, 챌린지 보상 등 게임 내에서 플레이를 통해 여러 방식으로 얻을 수 있다.
무료 라힐드 102개를 마일리지 3개로 하루 최대 10회 바꿀 수 있으며, 두 재화의 교환은 서머너 패스 또는 아레나 패스를 보유하거나 광고를 시청하는 방식으로 가능하다.
마일리지 상점에서는 '극대화의 구슬', '축복의 구슬', '전설의 소환서' 등 여러 아이템을 제공한다.
특히 원하는 소환수를 획득해 유저 성장을 돕는 신규 아이템 극대화의 구슬은 오직 마일리지로만 구매할 수 있다.
이처럼 유저는 게임 플레이로 얻은 무료 라힐드를 마일리지로 교환해 원하는 아이템을 구매하고, 마일리지를 포럼 내 재화인 Xlium으로 변환해 이를 XPLA 코인으로 상호 교환하는 방식으로 플레이 가치를 직접 소유할 수 있다.
또한 무료 라힐드 획득 과정에서 거래소를 이용해 아이템 거래의 재미와 빠른 성장의 기회를 얻고, 보유 XPLA를 마일리지로 바꿔 게임 플레이에 활용하는 등 웹(Web)2와 Web3 게이머를 모두 아우르는 진보한 토크노믹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의 유저들도 XPLA 코인으로 연동되는 P2O 시스템을 제외한 모든 동일한 경제 시스템으로 ‘크로니클’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크로니클은 일본 게임 특화 블록체인 프로젝트 오아시스(OAS)에도 출시하는데 글로벌 매출 비중이 약 77%이며 일본에서도 흥행 중이라 일본 유저를 고려한 판단이다.
일본에서는 규제로 인해 게임사도 단독으로 메인넷, 자체 DEX, 월렛을 출시하려면 암호자산교환업 라이선스를 획득해야 하기 때문에, 컴투스 입장에서는 라이선스를 따는 것보다는 이미 규제에 맞춰 인프라를 구축한 오아시스를 통해 게임을 출시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한지훈 게임사업 부문장은 "크로니클은 탄탄한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히트하며 이미 흥행성과 게임성을 입증한 글로벌 게임이다"라며 "현재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 진출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Web3 시장에서 트리플 A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