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마크 카니(Mark Carney) 영국 중앙은행(BOE) 총재가 지난 11일 런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페북코인 리브라는 처음부터 '단단한 바위(solid rock)'가 되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시작 조차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리브라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성숙해지는 방식으로 접근해선 안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리브라 이니셔티브는 매우 광범위한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며 "BOE를 포함한 G7 국가들의 중앙은행들은 리브라를 이해함과 동시에 이에 따른 리스크와 기회를 명확히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리브라로 인해 데이터 사생활, 자금 세탁, 소비자 보호, 금융 안정성 위협 등의 우려가 생겨나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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