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상장 자동차 부품기업 두올산업이 싱가포르에 있는 SG BK그룹을 2357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인수 대상인 SG BK그룹은 BK성형외과 설립자인 김병건 BK메디컬그룹 회장이 지배하는 회사다. 김 회장이 주도하는 BK컨소시엄은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을 인수하기 위한 계약을 지난해 말 체결했지만, 이후 잔금 지급을 계속 연기하면서 인수에 난항을 겪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두올산업은 이를 위해 시가총액의 3배 규모에 달하는 자금 조달에 나섰다. 두올산업은 SG BK그룹이 발행하는 신주를 총 2357억원에 오는 9월 15일 취득할 예정이라고 9일 공시했다. 인수 후 지분율은 57.4%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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