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8일 언론에 공개한 '리브라 이해 및 관련 동향' 자료를 통해 "발행량 조정 매커니즘이 불명확한 점 등 부정적인 면이 있지만, 상용화 성공 가능성이 큰 암호화폐다"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금융위는 "리브라 발행량과 준비금과의 상관관계가 모호한 탓에 리브라 발행량이 증가할 경우 가치가 폭락할 수 있다"며 "만약 리브라가 대규모 ICO를 진행할 경우, 투자금이 몰려 거래소를 통한 투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금융위는 "리브라가 기존 암호화폐의 문제를 해결하고 현존하는 다른 프로젝트보다 상용화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페이스북이 24억 명에 달하는 다수 이용자를 보유한 플랫폼이라는 점 ▲글로벌 기업과 협회를 구성해 범용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 등이 근거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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