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반등에 대한 방향성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최근 155일 이내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값이 1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라며 "장에 아직 뚜렷한 방향성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해당 지표 값이 1 상방에서 지지를 받고 강하게 반등하면 향후 강한 반등 추세가 뒤따를 수 있다는게 글래스노드 측 주장이다. 다만 반대로 1 지지선이 깨지면 하방압력 가중을 전망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호들러)들는 매집 움직임을 이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클래스노드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은 심각한 약세장 속에서도 매집 움직임을 이어나가고"고 전했다.
글래스노드는 호들러 순 포지션 변동(Hodler Net Position Change) 지표를 제시하며 "호들러들은 월 평균 3만7400 BTC를 축적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