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하루 동안 400억원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5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투자자 1만6414명의 포지션 3039만 달러(한화 약 397억원) 상당이 청산됐다.
청산액 중 숏 포지션이 63.8%로 더 많았다. 롱 포지션(상승 베팅)은 1099만 달러(한화 약 143억원), 숏 포지션(하락 베팅)은 1940만 달러(한화 약 253억원)를 기록했다.
단일 최대 청산액은 바이비트에서 진행된 BTCUSDT 건으로, 201만 달러(한화 약 26억 달러)가 청산됐다.
24시간 기준 가장 많은 청산이 이뤄진 거래소는 OKX로, 1167만 달러(한화 약 152억원)가 청산됐다. 이어 바이낸스(1047만 달러), 바이비트(741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비트코인(BTC) 청산은 약 827만 달러, 이더리움 청산은 510만 달러(한화 약 935억원)를 기록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8시 45분 기준 토큰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0.28% 상승한 2만71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002% 하락한 1891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관련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코인베이스(COIN)는 1.54%,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는 0.73% 상승했다. 라이언 플랫폼(RIOT)은 5.64%, 마라톤디지털(MAR)은 0.40%, 비트디지털(BTBT)은 3.7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