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비트코인 관련 트윗의 40%가량을 미국에서 게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데이터 및 인프라를 제공하는 더타이(The TIE)는 전체 비트코인 관련 트윗 중 38.9%를 미국 이용자가, 10.5%를 영국 이용자가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어 캐나다, 터키, 인도 순으로 비트코인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했다.
전체 트윗 중 59.8%가 비트코인을 좋게 평가했다. 나라별로는 페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이탈리아 순이다. 미국의 관련 트윗 61.5%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대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국가는 베네수엘라, 멕시코, 브라질, 아일랜드로, 암호화폐에 대한 'FUD(두려움·불확실성·의심) 반응'을 보였다. 베네수엘라 이용자가 게재한 관련 트윗 62%가 비트코인을 부정적으로 봤다.
더타이는 페이스북 리브라 관련 트윗도 분석했다. 초기에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었지만, 현재는 54.8%가 리브라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것이 확인됐다.
리브라에 대해 가장 긍정적인 트윗을 내놓는 곳은 영국이며, 규제 반발이 일고 있는 프랑스나 미국은 긍정적인 반응이 훨씬 적은 편이다.
체인링크(LINK) 관련 트윗은 미국이 53%를 게재했으며, 이어 영국, 호주, 캐나다, 덴마크 순으로 체인링크 토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