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베인크립토에 따르면, 호주의 소송대행업체 'JPB 리버티(JPB Liberty)'가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의 암호화폐 광고 금지에 대해 5,000억 달러 규모의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1998년 미국 담배업계를 상대로 한 2,060억 달러 규모 집단소송의 두배 이상 많은 수치다.
미디어는 작년 1월 30일 페이스북이 모든 암호화폐 광고를 금지한 후 암호화폐 시장가격이 53% 하락했으며, 구글의 3월 14일 광고 금지 후 30% 하락, 트위터의 3월 27일 광고 금지 후 23% 추가 하락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JPB 리버티는 "최신 정보에 민감한 암호화폐 업계가 큰 타격을 입었다"며 "특히 페이스북이 6월 26일 일부 광고를 다시 허용하는 등 암호화폐 광고 금지가 의도적인 자사 리브라(Libra) 프로젝트의 '경쟁자 죽이기 정책'이었다"고 덧붙였다. 2018년 전 세계적인 '암호화폐 겨울'에서 피해를 입은 누구나 소송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게 해당 미디어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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