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가 개발한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가 '메인넷으로 가는 길(Path to Mainnet)'이라는 제목의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메인넷 출시를 위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코인베이스의 베이스 팀은 "메인넷 출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면서 출시 전에 충족해야 할 5가지 요건을 공유했다.
이미 충족된 첫번째, 두번째 요건은 테스트넷에서 예치 방식의 보안 수준을 변경하는 '레골리스(Regolith)' 하드포크의 성공적인 수행과 OP 랩스 팀과의 인프라 심사 작업이다.
세 번째 요건은 옵티미즘의 베드록(Bedrock)에 대한 성공적인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진행이다.
옵티미즘 팀이 게재한 설명글에 따르면 베드록은 더 낮은 수수료와 더 짧은 예치 시간 등을 구현하는 업그레이드로, 내달 6일 예정돼 있다.
네번째 요건과 다섯번째 요건은 심각한 결함 없이 내·외부 감사를 마치는 것, 테스트넷 안정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미충족 상태인 나머지 세 가지 요건의 이행 시기 및 메인넷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2월 23일 자체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의 테스트넷을 가동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옵티미스틱 롤업 기술을 사용해 거래 수수료를 낮추고 확장성을 개선한 이더리움 레이어2로 설계됐다.
베이스의 테스트넷은 현재 이더리움 메인넷이 아닌 테스트넷 골리(Goerli)에만 연결돼 있다.
코인베이스는 '베이스'가 자체 온체인 상품과 수백만 탈중앙앱을 위한 개방형 생태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는 "향후 수십억 이용자를 유치할 수백만 디앱(dApps, 탈중앙앱)을 지원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