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아랍에미리트(UAE) 글로벌 테크 허브 기관 Hub71과 상호 협력 파트너십 MOU를 체결했다.
Hub71은 2017년 설립된 글로벌 테크 및 스타트업 지원 기구다. 위메이드의 중동 지사 위믹스 메나(MENA, 중동 및 북아프리카) 소재지인 아부다비 글로벌마켓(ADGM) 내에 위치하며,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전격적인 지원 하에 아부다비 경제 성장의 한 축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
주 파트너로는 무바달라 펀드, ADGM,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이 있으며, 24개의 벤처 캐피탈과 함께 투자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2월, Hub71은 웹 3에 초점을 맞춘 Hub71 디지털에셋(DigitalAssets) 프로그램을 출범, 20억 달러(한화 약 2조6364억원) 규모의 새로운 펀드를 출시했다. 주요 파트너로는 바이낸스, 폴리곤, 알고랜드, 마스터카드, AWS등이 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통해 Hub71 Digital Assets 프로그램의 파트너로 참여한다. 위믹스와 위믹스 생태계 내 스타트업은 Hub71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패스트트랙 형태로 제공 받게 된다. 또 Hub71 내 게임파이 및 디파이 테크 기업들은 위믹스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국내외 여러 블록체인 기업 및 프로젝트들과 협업을 맺으며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MOU를 계기로 UAE를 비롯, MENA 지역에서의 사업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UAE는 올해 초 한국에 300억 달러(한화 약 39조5580억원) 규모 투자를 약속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어, 한국 기업의 UAE 진출과 투자 유치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