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벤처스튜디오 트리니티는 컨퍼런스와 함께 개최된 웹3 해커톤 글리치(이하 글리치 해커톤)가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트리니티에서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인 글리치 해커톤은 하나증권, 스케일린(Scalene), 코빗(korbit), 에이씨캐피탈(AC Capital), 팬텀(fantom) 등의 후원을 받아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인천 하나 글로벌 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아발란체(Avalanche), 바이프로스트(Bifrost), 비엔비 체인(BNB Chain),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 폴리곤(Polygon)까지 총 5개의 메인넷이 트랙 파트너로 참여했고, 국내외 6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린 가운데 300여명의 최종 합격자들이 참가했다.
총 6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열린 이번 대회에서 15팀이 트랙별 우승팀으로 선정됐고, 트랙과 무관하게 10팀이 파이널리스트(Finalist)로 선정돼 글리치 해커톤 최종 우승 1팀을 가렸다. 글리치 최종 우승팀으로는 근거리무선통신(NFC)카드 탭을 통해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POKATIKA’팀이 선정되었다.
아발란체 트랙에선 가스리스 토큰(gaslessToken) 및 가스리스 스왑(gaslessSwap) 계약과 아발란체(AVAX) 가스 릴레이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수수료 없는 토큰 생태계를 발표한 ‘Don’t GAS‘팀이 최종 우승의 영광을 얻었다.
바이프로스트 트랙에서는 토큰화된 평판 시스템을 활용한 온체인(On-chain) 조사 프로토콜에 대해서 발표한 ’Veri!‘팀이 선정됐다.
비엔비 체인 트랙에서는 AWS(Amazon Web Services) S3에서 바이낸스(Binance)의 바이낸스 그린필드(BNB Greenfield)로 데이터를 원활하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는 CLI(command-line interface)툴에 대해서 발표한 ’EZMigrate‘팀이 우승했고, 니어 프로토콜 트랙에서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참여자들이 함께 만화를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해서 발표한 ’What's next‘팀이 선정됐다.
폴리곤 트랙에서는 솔리디티(Solidity) 언어를 활용한 온체인 메모리 게임을 만든 ’Flippando‘팀이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됐다.
트리니티 관계자는 "한국 내 블록체인 개발 팀들의 놀라운 역량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대회에 참가한 모든 참가자와 행사에 많은 도움을 준 파트너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웹3 생태계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와와 협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리치는 해커톤 개최에 앞서 웹3 온보딩 캠프와 웹3 스프링 캠프 등을 통해 웹3 생태계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주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