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스 랩스(Cronos Labs)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 웹 3.0 페스티벌 2023'(SWF2023)의 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파트너로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SWF2023는 국내 웹3.0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블록체인 분야의 글로벌 인재 양성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크로노스 랩스는 크로노스(Cronos) 생태계 개발과 탈중앙화 금융(DeFi) 및 블록체인 게임에 중점을 둔 블록체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크로노스 랩스는 웹 3.0의 주류화를 위해 크로노스 기반의 사용자 친화적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7월 31일 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SWF2023는 해커톤(마라톤처럼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해킹·개발하는 행사), 웹3 스타트업을 위한 기업설명회(IR) 데모데이, 네트워킹 파티, 대체불가토큰(NFT)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SWF2023의 메인 행사인 해커톤은 국내 최초로 크로노스 체인을 사용한다. 크로노스는 이더리움과 코스모스 생태계와 상호 운용되는 최초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500개 이상의 검증인, 앱 및 인프라 파트너가 참여하고 있다.
무박 3일 동안 진행되는 해커톤 행사는 개발자, 프로덕트 매니저, 디자이너 등 100개 팀 400여명이 참가해, 72시간 이내에 제품 컨셉을 개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다양한 국내외 기업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특히, 글로벌 가상자산 플랫폼 크립토닷컴(Crypto.com)은 메인 파트너사로서 IR 데모데이, 네트워킹 파티 등에 참여하며, 국내 스타트업 및 개발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초기 웹3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켄 팀싯 총괄이사는 "한국은 웹3로의 전환을 빠르게 선도하는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세계 웹3의 수도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이번 해커톤을 계기로 한국에 더욱 다양한 크로노스체인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돼 한국 웹3.0 생태계의 독보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해커톤을 통해 올해 크로노스가 우선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AI와 블록체인 기술의 교차점에 있는 소비자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WF2023 참가 신청은 다음달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