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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선두 기업인 화웨이가 17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서 '아시아 태평양 에코-파트너 컨퍼런스 2023'(Asia Pacific Eco-Partners Conference 2023)을 개최한 가운데, 이날 화웨이는 '화웨이 이노브아시아 테크 토크: 아시아 태평양의 디지털 이야기'(InnovAsiaTech Talk: Digital Stories in Asia Pacific, 이하 이노브아시아 테크 토크) 라는 주제로 추가 세션을 진행했다.
사례 발표에 앞서 애런 왕(Aaron Wang) 화웨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 부사장은 "번창하는 디지털 시대 속에서 화웨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경제에서 중추적인 기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그동안 다양한 산업에서 다양한 디지털 전환 사례를 보유해왔으며 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오늘 이 자리에서 화웨이가 지역 파트너와 함께 만들어낸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진행된 이노브아시아 테크 토크에서는 애런 왕 화웨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 부사장, 로버트 양(Robert Yang) 화에이 전략 파트너 개발 사장, 얼윈 엘리아스(Erwin Elias) 인티콤 베를리안 무스티카 인도네시아 부사장 등 화웨이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들이 참석해 화웨이의 중국 디지털 전환(DX) 성공 사례 소개 및 아시아 태평양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화웨이의 아시아 태평양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로 태국의 교사 양성기관인 SWU의 디지털화, 마카오의 전기 공급업체인 CEM의 스마트 그리드 기술, 홍콩 공항의 운영 데이터 간소화 및 각 부서 간 정보교류를 촉진하여 전반적인 효율성 향상, 태국 SCB은행의 화웨이 클라우드를 이용해 디지털 대출 플랫폼 구축, 라오스의 스마트 광산 솔루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인 스마트 항구 톈진항 등 이 언급됐다.
애런 왕 부사장은 "우리가 미래를 향해 나아감에 있어서도, 우리의 사명는 변함없다.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리더로서 앞장서며, 우리의 파트너들과의 협력하고 국제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여러분의 지원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얼윈 엘리아스 인티콤 베를리안 무스티카 인도네시아 부사장은 자국에 적용된 화웨이의 디지털 전환에 대해 "화웨이는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전환에서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몇년간 팬데믹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화웨이가 지난 수십년간 이룬 것들이 많은 인도네시아 근로자들과 학생들이 팬데믹을 이겨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화웨이가 인도네시아에 구축한 디지털 인프라 덕분에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일하고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었고, 학생들은 계속해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질의 응답 시간에는 화웨이가 제공하는 고유가치, 화웨이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투자가 중국의 일대일로(One Belt One Road) 이니셔티브와의 관련 등 다양한 질의가 쏟아졌다.
애런 왕 부사장은 "화웨이 파트너 구조에서 우리는 파트너를 가속화 파트너와 협회 파트너로 구분하며, 가속화 파트너는 전통적인 판매 파트너다."라며 "협회 파트너는 컨설팅 및 기획 파트너, 솔루션 개발 파트너, 서비스 파트너, 비즈니스 운영 파트너, 인재 제휴 파트너, 투자 및 금융 파트너, 산업 파트너 등 7 가지 유형이 있으며, 이들 협회 파트너는 화웨이와 함께 다른 역량과 가치를 갖추고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화웨이는 세일즈 리베이트 외에도 파트너의 역량 개선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하고, 파트너가 더 많은 신규 고객을 개발하고 ICT 인재를 양성하며 화웨이 브랜드를 강화하도록 장려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화웨이는 올해에 2억 달러 이상의 인센티브, 프로그램 및 마케팅 자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화웨이는 행후 3년간 3억 달러 규모의 시장 개발 및 솔루션 개발 자금 계획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전 세계 수천 개의 파트너가 이 계획으로 혜택을 받았으며, 그 중 약 5000만 달러 이상을 이 계획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솔루션 파트너들이 이 계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는게 애런 왕 부사장 측 설명이다.
이어진 화웨이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투자가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의 관련 여부에 대해 애런 왕 부사장은 "화웨이의 비즈니스는 중국 정부의 전략과 관련이 없으며, 지역 고객의 요구와 시장의 필요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각 나라의 환경에 집중하며 산업 발전을 돕기 위해 자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