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theblockcrypto)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투자전문 자회사 삼성벤처투자가 투자한 이스라엘 소재 모바일 암호화폐 지갑 젠고(Zengo)가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젠고는 이를 위해 자체 개발 기준값서명(TSS) 암호화 기법을 사용한 리브라 테스트넷 관련 개념 증명(proof-of-concept)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젠고 측은 "페이스북은 자회사 칼리브라를 통해 리브라 전용 암호화폐 지갑을 출시할 예정이지만, 해당 지갑 역시 사용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리브라의 대규모 채택을 저해할 수 있다"며 "젠고의 리브라 지갑 서비스는 보안, 키 관리 및 복잡한 백업 프로세스에 익숙치 않은 사용자에게 최적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젠고 지갑은 BTC, ETH 등 암호화폐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BNB, ZIL, XTZ 등 토큰의 지갑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앞서 젠고는 삼성벤처투자, 벤슨 오크벤처스 등 투자사로부터 4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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