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민 대다수가 암호화폐에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영국 금융서비스보상기구(FSCS)가 발표한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태도'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성인의 91%가 암호화폐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46%가 암호화폐 작동 방식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77% 응답자가 암호화폐는 고위험 투자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영국 투자자는 암호화폐 관련 규제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5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암호화폐 규제 체계를 개발하기 위해 업계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재정청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사라 프리차드(Sarah Pritchard) FCA 시장 부문 총괄은 '씨티위크(City Week) 2023' 행사 연설에서 암호화폐 규제 체계 수립을 위한 업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라 프리차드는 대체 자산이자 틈새 시장이었던 암호화폐가 주류화되고 있다면서 적절한 규제 체제를 갖추기 위해 업계 의견을 듣기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안적 반란의 상징이었던 암호화폐가 15년이 지난 현재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