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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돗토리현, 챗GPT 공무원 업무 시 금지..."직접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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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희 기자

2023.04.21 (금)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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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챗GPT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돗토리현에서는 챗GPT 사용을 금지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지난 20일 오후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는 "돗토리현 의회의 답변 자료 작성이나 예산 편성, 정책 책정 등 현청 업무에 챗GPT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밝혔다. 히라이 지사는 챗GPT에 의존하지 말고 제대로 꾸준히 하는 편이 훨씬 민주적이고 지방자치의 본래 의미를 지킬 수 있다는 지론을 밝혔다.

일본 정부가 챗GPT의 업무상 활용을 추진 중인 것과 상반된 히라이 지사의 발언에 일본 내에서도 의외라는 분위기다.

질문을 입력하면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답변이 가능한 점이 챗GPT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듯, 현재 일본 내에서는 행정 업무에 이를 도입하려는 논의가 활발하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은 농림수산성이 공식적으로 챗GPT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도 시험도입을 한 상태다.

히라이 지사는 챗GPT의 '도구로서' 편리한 점은 활용되면 좋겠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지만 곧바로 "기계를 두드려서 나오는 것은 세간에서 떠도는 여러 이야기와 정보의 혼합체에 불과한다"며 "결국 현재나 과거의 문제"라고 말했다. 개인 정보 보안문제나 저작권 침해도 우려점으로 언급했다.

그는 이어 "지역의 일은 그 실상을 다 같이 논의해 답을 내놓는 것이 지방자치"라며 "여기 기계가 끼어들 여지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 돗토리현청은 직원용 컴퓨터로 챗GPT를 사용할 수 없도록 이미 제한을 해둔 상태며, 추후 직원 전용 가이드라인을 작성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타이라 마사아키 자유민주당 중의원이 챗GPT 사용을 금지한 이탈리아를 언급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용해야 한다"며 국회 업무에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과 대비된다.

현지 관계자는 "지방자치성이 강한 일본인만큼, 현이나 도 별로 조금씩은 다른 정책이 나올 수 있다"면서도 "정부 차원에서 경제적 효과 발생 및 인공지능 업계에서의 일본의 입지 확보 등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만큼 결국에는 일정 부분 도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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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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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곡

2023.05.31 00:48:59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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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choi

2023.04.26 15:03:0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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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대장군

2023.04.24 10:56:34

내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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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4827

2023.04.23 13:02:5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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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대장군

2023.04.23 11:01:31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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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DO

2023.04.23 09:31:48

오늘도 좋은뉴스와 좋은 정보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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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

2023.04.23 00:26:1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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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ck

2023.04.22 23:40:25

기사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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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스노우

2023.04.22 23:01:5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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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도

2023.04.22 22:56:0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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