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주 금융서비스국(NYDFS)가 최근 암호화폐 관련 사업 지침을 마련해 업계가 가이드 마련에 들어간 가운데, NYDFS가 암호화폐 기업 규제감독 관련 비용을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 새로운 규정을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현지 업계에 따르면, 암호폐 기업 규제 감독 규정은 뉴욕주에서 발급한 비트라이선스를 보유한 기업만 적용 받게된다.
현재 22개의 기업이 해당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NYDFS는 "우리는 미국 첫 암호화폐 규제 기관으로 안전성, 건전성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해 최고의 기준을 설정하는 동시에 성장 촉진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아드리엔 해리스 뉴욕 주 NYDFS 국장은 "해당 규정이 암호화폐 산업 규제를 위한 추가 자원을 금융감독국에 제공하게 될 것이다. 디지털 자산에 대한 새로운 사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뉴욕 주 NYDFS가 뉴욕주 관할 은행에 암호화폐 사업 관련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지침은 금융기관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승인이 필요하고, 승인에 필요한 제출 서류는 무엇이 있는지를 골자로 한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사업 계획서, 서비스가 은행의 자본과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하는 자료다. 금융기관은 이를 서비스 제공 최소 90일 전 NYDFS에 제출해야 한다.
이에 관련 업계는 즉시 가이드 마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