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국 경제에 대해 연착륙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놔 안정화에 들어섰다는 견해를 밝혔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현지 인터뷰를 통해 "미국 경제는 지난달 은행 위기를 겪었지만 연착륙의 길에서 벗어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아직 강력한 노동 시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는 길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최근 경제 지표들은 연착륙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리스크는 아직 존재하지만 인플레이션을 부추겼던 공급망 병목 현상이 해결되기 시작했으며, 주택 가격도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었다는게 옐런 측 주장이다.
실제로 옐런 장관은 지속적으로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1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공식 채널을 통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은 여전히 높지만 지난 6개월 동안 완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은행 시스템은 강력한 자본과 유동성, 그리고 탄력적인 글로벌 금융 시스템이 뒷받침 하는 만큼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 그리고 은행 시스템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하방 압력도 주시하고 있다고 옐런 측은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