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암호화폐 조사센터(Western Canada Cryptocurrency Investigations Centre)를 출범했다.
현지 업계에 따르면, 체이널리시스가 12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Calgary)시 경찰과 협력, 암호화폐 조사센터를 출범했다.
서부 캐나다 전역의 법 집행 기관과 인력을 모으는 동시에, Chainalysis의 데이터, 블록체인 분석 도구 및 전문가 조사 팀을 갖춤으로써 새로운 기술로 발생하는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체이널리시스 측은 "이 모든 것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신뢰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캐나다 캘거리 경찰청 관계자는 "사이버는 빠르게 범죄 활동의 구성 요소가 되고 있으며, 법 집행 기관과 다른 전문 산업 간의 협력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라고 이번 조사센터 출범 취지를 설명했다.
조나단 레빈 체이널리시스 공동 창업자는 "해당 센터는 금융 서비스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파트너십 사례 중 하나"라며 "조사센터는 캐나다 서부에서 확산되고 있는 암호화폐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체이널리시스 연구에 따르면 2019년부터 캐나다의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의 채택 및 사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캐나다는 '글로벌 암호화폐 채택 지수'에서 2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