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토큰(NFT) 보유자가 장기적인 투자수익에 대한 기대로 NFT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의 설문조사 결과, NFT 보유자 10명 중 7명 이상인 77%가 유틸리티 및 장기적 투자수익에 대한 기대로 NFT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응답자 중 6.7%는 NFT 구매 과정에서 유틸리티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NFT를 구매 가격보다 비싸게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응답자는 76%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34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벤처캐피탈(VC)의 암호화폐 투자액은 24억 달러(한화 약 3조1740억원)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NFT 등 투자가 급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는 "NFT, 웹3.0, 게임 회사에 대한 후기단계 투자가 가장 적었다."라며 "메타와 디즈니는 관련 인력을 축소했으며, 디센트럴랜드의 활성 트레이더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주 대체불가토큰(NFT)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거래자 및 거래 건수는 감소했다.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10일 기준 NFT 주간 판매량은 1억8159만 달러(당시 한화 약 2393억원)로, 전주 대비 8.63% 증가했다.
NFT 거래는 총 118만건으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NFT 구매자는 4만8417명으로, 4.34% 줄었다.
블록체인별 NFT 판매량을 보면, 이더리움 NFT 판매량은 전주 대비 86.99% 급감한 1억822만 달러(한화 약 1426억원)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59% 수준을 유지했다.
거래 건수는 29만건으로 6% 감소했다. 구매자는 4만5400명으로 86.13%나 빠졌다.
2위는 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한 블록체인 솔라나다. 판매량은 전주 대비 26% 감소한 1817만 달러(한화 약 239억원)를 기록했다.
거래 건수는 12% 줄어든 18만건, 구매자 수는 85.78% 줄어든 1만1651명을 기록했다.
폴리곤 블록체인은 3위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량은 28% 감소했지만 거래 건수는 30% 증가했다. BNB체인과 아비트럼은 카르다노, 플로우를 밀어내고 4, 5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팔린 컬렉션은 나카미고스(Nakamigos)다. 한 주간 판매량이 40% 가량 증가한 1055만 달러(한화 약 139억원)를 기록했다.
2위는 아더디드(Otherdee)와 3위는 지루한원숭이요트클럽(BAYC)는 판맨량이 20% 이상 감소한 반면, 4위 아주키(Azuki)은 100% 이상 증가했다.
지난주 가장 비싸게 팔린 NFT는 크립토펑크 #3990(44만4000달러, 한화 약 5억8550만원), 아주키#3194(41만5480달러, 한화 5억4789만원), 크립토펑크 #3810(41만4100달러, 한화 약 5억4615만원)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