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미국 내 암호화폐 관련 상표 출원 건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올 1분기 미국 내 암호화폐 관련 상표 출원 건수는 559건으로 지난해 동기(1649건) 대비 66.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식통은 "구체적으로는 올 1월 196건, 2월 160건, 3월 203건이다. 지난해 기준 암호화폐 관련 상표 출원 건수는 총 5,383건이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올 1분기 메타버스 및 대체불가토큰(NFT)과 관련된 출원 건수도 작년 동기와 비교해 4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미국 특허청(USPTO)에 제출된 NFT 상표 출원은 재작년 대비 무려 3배 증가했다.
지난해 미국 NFT 관련 상표 출원 건수는 6300건 이상으로 재작년 2100건보다 대폭 늘었다.
암호화폐 관련 상표 출원 건수 역시 4300건으로 2021년(3500건) 보다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비자카드와 페이팔, 웨스턴 유니온 등이 참여했다.
작년 10월 비자는 암호화폐 월렛, NFT 가상 굿즈 등의 항목을, 페이팔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관련 항목들을, 웨스턴 유니온은 암호화폐 관련 상표 3건을 출원했다.
이밖에 이달에만 펜더와 델 몬테, 크래프트, 인앤아웃, 타키스, 모에트 헤네시 등의 다양한 기업이 암호화폐 상표 출원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