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저가 항공사 플라이본디(Flybondi)가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항공권을 도입해 발권 업무에 웹3 기술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플라이본디가 NFT 발권 기술업체 '트레블엑스(TravelX)'와 협력해 모든 항공권을 NFT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플라이본디 항공권을 구매하면 트래블엑스는 일반 전자 항공권에 연결된 NFT 항공권을 발행한다.
NFT 항공권은 알고랜드 블록체인 기반으로 탑승객이 손쉽게 직접 양도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플라이본디는 NFT 항공권를 통해 여행 일정과 탑승객 변경이 더욱 수월해지고, 보다 유연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항공권 최초 발권 시에는 수수료가 없지만 양도 시에는 2%의 거래 수수료가 발생한다.
플라이본디는 NFT 항공권을 통해 고객 서비스 비용을 절감하고, NFT 항공권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래블엑스는 스페인 항공사 에어유로파(Air Europa), 남미 암호화폐 거래소 레몬 등을 통해 항공권 및 기타 NFT 상품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 현재 전세계 60여개 항공사가 NFT 항공권 활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