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b 연준)가 기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노무라증권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했다.
SVB 파산이 전세계 금융 시장에 던진 충격을 감안해 사실상 대형 증권사 중에서 처음으로 당장 금리 인하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 된다.
13일(현지시간) 노무라 애널리스트들은 투자 노트에서 “다가오는 금융안정성 위험에 대응해 연준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인하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전에 노무라는 0.5%포인트 금리인상을 예상했었다. 특히 세계적 증권사 중 연준의 금리인하에 베팅한 것은 노무라가 처음이다.
한편 지난 10일 SVB에 이어 이틀 후인 12일 시그니처뱅크까지 파산했고 13일 월요일 뉴욕 금융시장에서 중소한 다른 지역 은행들까지 파산할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는 폭락했다.
반면 국채,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투자자들이 일제히 몰리며 가격이 뛰었다.
13일 뉴욕시간 6시 기준 선물시장에서는 이달 연준이 금리를 0.25%p 인상 확률이 70%, 동결 확률이 32% 수준이다. 지난 주만 해도 확률 80%에 달했던 0.5%p 인상은 아예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