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대 상업은행 도이치뱅크가 실리콘밸리은행 실패에 대한 진단을 내놔 관련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독일 현지에 따르면, 도이치뱅크 실리콘밸리은행의 실패는 다가올 미국 경기 침체의 패턴과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짐 리드 도이치뱅크 리서치 전략가는 "연준의 금리 인상 주기, 미국 국채 장단기 수익률 역전 심화, 기술 부문의 거대한 거품 파열, 민간 자본의 통제 불능 등이 모두 실리콘밸리은행의 붕괴에 기여한 요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경우 그 파급 효과는 상상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금융회사의 붕괴는 정부의 과도한 부양책, 높은 인플레이션과 자산 거품 확대,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국채 장단기 수익률 역전, 대출 기준 강화 등의 사이클 후에 발생하며 그 다음 경기 침체가 뒤따른다.
짐 리드 리서치 전략가는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근원 CPI는 모두 전월 대비 0.4% 상승,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전년 대비로는 각각 6%, 4.4% 상승할 것이라는게 그의 주장이다.
또한 시장조성기업인 트라디아스(Tradias)와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운영하는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과도 잠재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WS그룹의 최고경영자(CEO) 스테판 후프스는 신기술 옹호론자로 지난해 12월에 블록체인과 디지털 화폐 이용에 관한 사업 전략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스테판 후프스 DWS그룹 최고경영자(CEO)는 “DWS는 디지털 자산과 같은 새로운 분야의 사업을 확장하고자 전략적 파트너를 평가하기 시작했으며 잠재적 목표에 대한 실사를 시작했다”라며 “최근 디지털 자산 가격의 하락이 DWS에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