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에서 디지털자산 소위원회를 결성하고 첫 의제를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정한 가운데, 소위원회 위원장 겸 하원의원이 암호화폐 규제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현지시간) 프렌치 힐 미국 디지털자산 소위원회 위원장 겸 하원의원이 "암호화폐 규제안 마련을 위해 하원 농업위원회와 협력할 준비가 거의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그는 "규제안 구상에 있어 하원 농업위와 협력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농업위와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게 위원장 측 입장이다.
앞서 지난 1월 프렌치 힐 디지털자산 소위원회 위원장 겸 하원의원이 첫 의제는 스테이블코인이라고 전했다.
프렌치 힐 위원장은 "소위원회에서 첫번째로 논의할 사항은 스테이블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준비 중인 위원회 초안은 디지털자산 규제에 대한 접근 방식의 표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물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주요 규제 기관이 증권거래위원회(SEC)이 돼야 할지 아니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돼야 할지 묻는 관계자 질문에는 "아직 명확하지 않으며 이를 해결하는 게 올해 소위원회가 해야 할 업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관련 업계는 사안에 대해서 하원·상원 농업 및 은행위원회, 하원금융서비스위원회와 이에 관해 협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