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 스포츠용품 브랜드 미즈노가 오픈씨에서 첫 대체불가토큰(NFT)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당 컬렉션은 유도, 러닝, 축구 등 3가지 카테로리로 구성되며 이에 대한 경매는 24일 11시(현지시간)부터 다음달 31일 24시(현지시간)까지 진행된다.
유도 NFT는 전일본 유도 연맹 협력하에, 톱 애슬리트의 모습을 강력하고 특징적인 모습으로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료케 드로우(Ryokke Draw)가 유도 일본 대표 멤버를 그린 디지털 아트가로 3종류가 발매되고 있다.
런닝 NFT는 지난달 글로벌 판매를 개시한, 육상 단거리 스파이크의 형상으로부터 발상을 얻은 독특한 형상의 런닝 슈즈 디지털 아트와 미즈노가 공식 스폰서를 맡는 오사카 마라톤의 테마인 '무지개'를 컨셉으로 7색의 디지털 아트가 있다.
이 NFT에는 자신만의 사이즈에 맞춘 실물 런닝 슈즈를 받을 권리가 붙어 있어 NFT 구입자에게는 오는 7월 이후에 현물 슈즈가 배달될 예정이다.
축구 NFT에는 지난해 11월에 발매된 하드워크와 스프린트에 특화된 경량 인공 피혁 3가지 색의 축구 신발 '미즈노 알파'(MIZUNO α) 이 발매된다.
미즈노 관계자는 "스포츠 선수와 아티스트를 연결하고 스포츠의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폭넓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NFT를 제작했다"며 "NFT를 통해 선수와 스포츠가 앞으로도 퇴색하지 않고 전세계 사람들에게 소중히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매 방식은 최고가 낙찰 시스템이며, NFT 컬렉션들은 모두 이더리움(ETH)으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