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엑스(CoinEx)가 미국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3일(현지시간)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검찰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엑스(CoinEx)를 기소했다.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않고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다.
뉴욕 검찰 측은 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코인엑스의 서비스가 뉴욕 주의 증권 규제 법안인 마틴법에 위배된다고 명시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뉴욕 검찰 뱅크먼-프리드를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이날 맨해튼 연방 법원 판사는 기소장을 공개하고 "뱅크먼-프리드가 고객 자금 유용, 사기 등 8건의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뱅크먼-프리드를 사기 혐의로 기소했으며,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사기혐의로 뱅크먼-프리드와 FTX 트레이딩, 알라메다 리서치에 기소를 제기한 바 있다.
FTX 파산 후 관련 수사를 지휘해 온 데미안 윌리엄스 뉴욕남부연방지검 검사는 이날 FTX 사태를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금융 사기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하면서 FBI, SEC, CFTC 모두 사건을 밝히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