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스테이킹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탈중앙화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개발사 오리진 프로토콜(origin protocol)이 SEC 규제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 했다.
22일(현지시간) 탈중앙화 NFT 플랫폼 개발사 오리진 프로토콜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미국 SEC가 암호화폐 스테이킹을 규제할수록 암호화폐 기업의 해외 유출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오리진 측은 "SEC는 소비자 보호를 가장하며 미국의 암호화폐 혁신을 저해하고 있다. 그들이 크라켄의 암호화폐 스테이킹 서비스를 중단시킨다고 해서 스테이킹 서비스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 중국의 선례를 참고해야 한다고 오리진 프로토콜 측은 주장했다.
실제, 중국은 비트코인(BTC) 채굴 및 암호화폐 관련 규제에 대해 강경책을 펼쳤고, 결국 BTC 채굴력의 대부분은 북미 지역으로 이전됐다.
이에 중국은 암호화폐 산업 내 경쟁력을 잃어버렸다.
불합리한 암호화폐 단속 강화는 인재 유출을 가속화하고 세수를 악화시키며 산업 성장과 외국인 투자를 저해한다는게 오리진 프로토콜 측 주장이다.
한편, 지난해 9월 오리진 프로토콜이 온라인 부동산 투자 플랫폼 루프스톡(Roofstock)과 파트너십을 체결, 부동산을 NFT화해 거래할 수 있는 부동산 NFT 마켓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부동산 매입 시 중개 수수료가 면제되며, USD코인(USDC)으로 결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