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토큰증권(Security Token)과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었던 금융위원회가 지난 5일 자본시장법 규율 내에서 증권토큰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토큰증권을 제도권으로 편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리드포인트시스템 또한 토큰증권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드포인트시스템은 지난해부터 토큰증권 시장의 허용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전사적인 차원에서 연구개발(R&D)인력 투입 및 확충을 통한 개발에 전념하였으며, 토큰증권 발행, 신청, 주문, 호가 조회, 매매체결관리 및 매각 관련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기능을 갖춘 파일럿을 추진했다.
이미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많이 알려진 리드포인트시스템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보건복지부, 산림청 등에 대한 성공적인 구축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또 자체 개발한 뉴럴블록 제품은 공공시장에서는 매우 인지도가 높은 솔루션으로 국내 블록체인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인 리드포인트시스템이 토큰증권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증권토큰 서비스를 위한 폐쇄형 메인넷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김도형 리드포인트시스템 이사는 "토큰증권의 핵심기술로 폐쇄형 메인넷의 개발을 염두하고 있다"라며 "기존의 대용량거래, 성능, 비잔틴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 뉴럴블록을 출시했다면, 증권토큰을 위한 메인넷의 출시 또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큰증권 서비스를 위한 메인넷은 자유롭게 채널별 블록체인 컨소시엄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하고, 대용량거래에 적합하며 51%의 지분증명, 고성능 기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메인넷 기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협력하고 하고 있다.
리드포인트시스템에서 개발중인 메인넷은 앞서 출시한 뉴럴블록의 랜덤형 비경쟁합의알고리즘을 기반하고 있으며, 샤딩 기술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메인넷 제품은 대용량거래, 고성능, 비잔틴 장애를 해결한 합의 알고리즘으로 증권토큰을 위한 기반 인프라로 제공되며, 타 제품과는 차별화된 기술 우수성을 자랑한다.
메인넷은 기존에 오픈소스 기반에서 제공하고 있는 마이닝과 보상, 포크 등의 기능을 과감하게 배제하고 토큰증권 서비스를 위한 맞춤형 인프라로 제공된다.
또한 전자지갑과의 연계, 토큰증권 발행 및 관리기능을 제공하고, 각 기관별 역할에 따라 원장정보 저장, 조회를 위한 권한과 역할을 부여한다.
김 이사는 "이번 리드포인트시스템에서 개발하는 메인넷은 뉴럴블록의 강점이 었었던 마이닝과 포크 없는 안정적인 엔진을 기반으로 고도화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리드포인트시스템은 한국예탁결제원 '토큰증권(STO) 검증 사업'에도 일부 참여였으며, 최근 하이카이브와 부동산조각투자플랫폼은 원렛의 공동개발 및 증권사 증권토큰 파일럿에 참여하고 있다
증권사에서 선 보였던 조각투자플랫폼인 원렛은 뉴럴블록 기반의 독자적인 블록체인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으며, 엔클라우드(nCloud)와 연계, 런타임 애플리케이션 자가 보호(RASP)를 통한 App 보안성 강화 등 높은 보안성을 제공했다.
이에 더해 부동산 매각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찬반 전자투표 시행 및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전자투표 위변조 방지 및 검증 기능을 탑재했다.
사진 = 원렛 플랫폼 사용자 화면
증권토큰은 부동산, 부동산, 미술품, 음원, 저작권 등 실물자산 뿐 아니라 무형자산, 금융상품까지 조각투자가 가능하다.
그 중에 부동산은 증권 시장에서 제일 많이 주목되고 있는 분야이며, 지난해 기준 한국 부동산 공시지가 총 합계가 무려 7155조 원에 이르렀다.
현재 증권 시장에서 가장 관심이 큰 자산이기도 하다.
미술품 시장 또한 미술품 투자에 대한 커져가는 대중의 관심도에 따라 평소 미술품 경매 시장 낙찰가의 25% 수수료가 증권토큰 발행으로 대체된다면 큰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 이사는 "토큰증권 시장에서 필요한 핵심기술을 보유한 준비된 기업으로 함께할 파트너와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