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미디어 월드넷데일리(WND)에 따르면, 18일(현지 시간) 대만 스마트폰 제조사 HTC의 탈중앙화 사업부 총괄 필 처(Phil Che)가 "페이스북이 최근 '글로벌 코인' 리브라 프로젝트를 공개함에 따라 미국 행정부의 '반독점 조사' 대상 기업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는 최근 불거진 고객 개인정보 관리 소홀 문제보다 훨씬 위험한 '권력 장악'이다. 페이스북이 사용자의 데이터 및 소셜 그래프에 액세스 권한이 과도할 정도라면, 리브라는 페이스북에게 고객들의 금융 정보에 훨씬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될 것이다. 또 거래 정보를 넘어 고객의 재산과 자본에 직접 접근할 수도 있다. 이는 그들이 고안해 낸 가장 침략적이고 위험한 형태의 감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만약 리브라가 전세계적으로 출시되고 채택된다면, 페이스북은 향후 100년동안 세계 10대 기업 중 하나로 군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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