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가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유가랩스의 게임 출시로 인해 이더리움 온체인 활동이 늘었다는 보고서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월가 투자은행 번스타인 보고서에 따르면, 유가랩스의 미니 게임인 두키대시 출시로 대체불가토큰(NFT)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면서 이더리움 온체인 활동이 늘었다.
실제, 이더리움 네트워크 일일 수수료는 연초 약 200만 달러(한화 약 25억1600만원)에서 최근 400만 달러(한화 약 50억3200만원)에서 600만 달러(한화 약 75억4800만원)까지 증가했다.
이더리움 가격도 약 35% 상승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 인플레이션이 2주 이상 마이너스를 유지했으며 온체인 활동 증가로 디플레이션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더리움의 다음 상승 재료는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의 인출이 가능해지는 3월 중순으로 예상되는 상하이 업그레이드라는게 보고서는 전망했다.
한편, 지난달 번스타인은 보고서를 통해 2023년이 암호화폐 응용 서비스 10년 황금시대의 토대를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번스타인은 암호화폐 산업이 향후 인프라 논의에서 응용 서비스 논의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암호화폐 관련 시장 규모 역시 2023년 250억 달러(당시 한화 약 30조9575억원)에서 2033년 4000억 달러(당시 한화 약 495조3200억원)로 16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현재 시장의 15%에 불과한 탈중앙화 블록체인 비중이 50% 이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며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예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