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바이낸스닷컴 플랫폼은 향후 미국의 개인 및 기관 고객들에게 제공되던 암호화폐 거래 등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앞서 바이낸스는 14일 오후 최신 버전 '바이낸스 이용 약관'을 업데이트한 바 있다. 해당 약관에는 '바이낸스는 미국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또한 해당 약관에 부합하지 않는 사용자는 9월 12일부터 바이낸스에서 입금 및 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을 위해서 단기적인 고통을 감내해야하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이라며 "바이낸스는 항상 노력을 통해 단기적인 고통을 장기적인 수익으로 전환해왔다"고 말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바이낸스가 현지 업체 BAM Trading Service과 협력, 미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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