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애널리스트가 바이낸스에 상장된 토큰을 추적해 평균 41% 토큰 가격이 상승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7일(현지시간) 렌&하인리히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낸스에 상장된 후 30일 동안 토큰 가격이 평균 73% 급등됐다.
보고서는 18개월 동안 26개의 토큰 가격을 추적했으며 바이낸스 상장 후 하루동안 토큰 가격이 평균 41%, 3일차에는 24%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렌&하인리히는 이러한 현상을 바이낸스 효과(Binance Effect)라고 부르며 "대부분의 경우, 바이낸스 상장은 암호화폐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로베르토 탈라마스 메사리(Messari) 데이터 과학 및 분석 책임자는 "지금까지 주요 거래소 중 코인베이스 만이 상장 직후 가격 변화에 통계적 유의미한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바이낸스에 유동성이 집중된 만큼 바이낸스 상장이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게 메사리 분석 책임자 측 주장이다.